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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우 누리플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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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8 05:00:20   폰트크기 변경      
“공장ㆍ노후발전소 초미세먼지 걱정 ‘뚝’”
   

누리플랜은 조명경관업체로 출발했다. 지난 4월에는 현대그룹사 계열의 LED조명 회사인 현대엘이디도 인수했다. 그러나 누리플랜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이상우 누리플랜 회장은 “LED도 전력소비를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환경적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백연제거장치는 환경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라고 자랑했다.

한국호세코 부천공장에 백연제거장치를 처음으로 설치했는데.

“2011년 개발 당시 백연만 잡으려고 연구개발에 나섰지만, 중간에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기술을 더하면서 총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백연에 초미세먼지, 악취까지 제거하는 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 글로벌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환경기술이다.”

누리플랜의 백연제거장치의 효과는.

“한국호세코 부천공장의 경우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정전응집 및 고속냉각 이중결로 필터 등 2단계 여과를 통해 배출되는 연기는 사실상 공기와 다름없다. 입소문을 타고 삼성 반도체 공장 등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현재 석탄화력발전소의 경우 탈황 등 환경설비가 설치되어 있지만 걸러내는 불순물의 입자가 크다. 우리 회사의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설치하면 초미세먼지까지 잡을 수 있다. 최근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으로 노후 석탄화력의 발전량을 제한하기도 하지만, 백연제거장치를 설치하면 발전설비의 풀가동도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

공장 및 발전소에만 적용이 가능한가.

“아니다. 생산공정에서 백연 및 불순물이 발생하는 사업장에서는 당연히 설치해야겠지만, 일반적인 수증기를 발생하는 대형 빌딩 등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백연의 성분이 아무리 수증기라고 설명해도 미관상 좋지 않고 시민들도 불쾌감을 느낀다. 수증기의 경우 정전응집 단계를 제외하고 고속냉각 이중결로 필더만 설치하면 된다. 유지관리비용도 저렴해 설치 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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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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